5월 어느날 이었어요~
야옹야옹~~ 어린 새끼 고양이들 우는소리가 들리는데 보이지는않고~
그렇게 2주정도 흘러흘러 저희는 그분(?)들의 정체를 찾았지요~
저희집 (펜션옆에 가정집이 한동 더 있답니다) 밑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은거였어요
엄마 아빠 그리고 귀요미들 5마리 ~~저희는 그렇게 5개월 가까이 함께 살았어요~
헉!!! 갑자기 아빠고양이의 가출~~
그리고 새끼고양이가 한마리 하늘나라로 갔어요
저희는 그래도 식구인데 ~~이런 심정으로 야옹이 먹이를 주고있어요
지금은 어미도 가출~~~이제 새끼들을 독립시켰나봐요!!
네마리의 아가들만이 있어요~~
저희집 테라스에서 놀고 먹고 자고~~
그러나 아직은 불러도 먹이만 먹구 가까이 하기엔 먼~~ 당신들이랍니다
누가누구인지~~ 도통 ~~알! 수! 가! 없어요
귀요미들 세마리가 무늬가 비슷해서~~요즘은 자주봐서 조금은 구분하는데
ㅇ ㅑ!심한 밤엔 헉!! 똑!~같! 다! ㅋㅋ
발까지 담구고 열씨미 드시고 계시네요~
노랭이는 아직도 경계심이 조금 있어요~
얼마전에 호기심인지 용감해진건지 저희집 안으로 습격하셨다가~~
유리창에 헤딩하시고 삼십육계 줄행랑 하셨지요
그날 이후 경계심이 생기셨답니다
참나~^^:: 직접 들어오셔서 몸개그로 직접 헤딩 하신분이ㅠㅠ 오히려 저희가 놀랐는데 ㅋㅋ
사료도 먹었겠다~날씨도 좋겠다 ~~
그루밍 타임~~
고양이는 밥먹는 시간이 반이면 하루종일 이렇게 그루밍 시간을 가진답니다
3일동안 사료가 안와서 정말~~안되지만 어쩔수 없이 밥을 주었답니다
사료를 먹어야 울 야옹이들이 건강할텐데..
야옹이들이 사료가 많이 적응된건지 푹~ 빠진건지 밥은 별루 안좋아해요
고급진!!! 야옹이들~
낮잠 주무시는 야옹이들~~~
생김새는 비슷비슷해도 자는모습은 정말 제 각각이더라구요~
귀요미들~
ㅈ ㅓ기 보이는 문제의 개집~~!!
비오는날 비맞고 있길래 불쌍하더라구요
저희 신랑이 용돈 (비상금)모아서 큰맘 먹고 개집이라도 사주자해서 샀는데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이런이런~~ 들어갔다 나오고 또 들어갔다 나오고
끝내 그옆에 보이는 ㅇ ㅏ주!!! 럭셔리해 보이는 카스 박스더미에서 주무신답니다
그래도 외로운 저희 부부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는 고마운~ㅇ ㅑ옹이들이랍니다
불러도 오지않고 고양이들끼리 놀고 도망가고 그러지만 미워하지않고
길고양이라도 사료라도 열씨미 줄랍니다~^^*
사료값이 만만치 않지만 (고양이사료가 멍멍이사료보다 고급지게 비싸더라구요ㅠㅠ)
울 신랑이 커피라도 열씨미 팔아 사료산다고 하니 야옹이들이 있을때까지는 도와주려구요
ㅈ ㅓ희펜션에 와주시는 고마운 손님들께~ 부탁드려요
길고양이라고 미워하지말고
ㄴ ㅓ 그럽게 이~~~~쁜 마음으로 봐주세요 *^^*